지난 연말, 12월 27일부터 1월 1일 신정까지 쭉 휴가를 쓸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는 지정휴무일을 도입해서, 특정일에 반드시 휴가를 소진하게끔 하고 있거든요 😂
장점도, 단점도 있지만, 미리 휴가 일정을 확정할 수 있다는건 큰 장점인거 같습니다!
이번에도 연말 휴무가 정해진 덕분에, 여행을 어디로 갈지 한참 고민에 빠졌는데 마침 에어서울의 특가 항공권이 딱! 뜬겁니다!
에어서울 요나고 특가 항공권(2인): \607,600원
연말인데!
도쿄나 오사카행 항공권을 1인 80만원에 끊었다는 소식이 들리는데!
이 착한 가격에 연말 해외여행이라니!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그게 무슨 대수냐!
물론...우동투어가 유명하다는 일본의 '다카마쓰' 지역도 아주 짧은 시간 후보지에 있었지만, 사실 마음의 결정을 하는데는 크게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습니다. 요나고를 검색했을 때 나오는 모든 요소들이 더 매력적으로 느껴졌거든요.
특히 돗토리 사구가 정말 매력적이었습니다.
조금 스포긴 하지만(뭐 어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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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예쁘지 않나요!!!
"요나고가 어디야?"
여행을 가기로 했다고 말을 하면 모두가 하는 말이었는데요!(사실은 다녀와서도...ㅎㅎ)
요나고는 돗토리 현에 위치하고 있고, 돗토리현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항상 등장하는 시마네현의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는 곳입니다.
이번 여행에선 돗토리현의 요나고, 돗토리시 등과 더불어 시마네현의 마쓰에 지역을 둘러보고 왔는데,
이 지역을 일컬어 일본 산인지역 이라고 하더라구요!
비행기도, 숙소도, 여행지도 조금 급하게 잡은 감이 없잖아 있지만,
개인적으로 이번 일본 여행은 최고였습니다.
오사카나 도쿄처럼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은 도시는 객관적으로 아니지만, 또 그래서 오히려 고즈넉하고 한가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고, 한국인이나 중국인의 발걸음이 적어 정말 오랜만에 해외여행을 한 기분이 낭낭하게 들었습니다!
개인적인 기록이지만,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는 글이길 바라면서!
다음 글은 4박 5일 일정에 대해 간략하게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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