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나고 역 바로 앞에는 여행자를 위한 인포메이션센터가 있습니다!(Yonago City Tourist Information Center) 저희는 사실 돗토리현에서 이용가능한 3일 무제한 버스티켓(포스팅은 여기! 참고용)을 얻기 위해 방문했는데, 겸사겸사 점심을 먹기위한 좋은 식당들을 추천해줄 수 있냐고 직원분께 여쭤봤습니다!
돗토리현 와규도 잠시 생각했지만...아무래도 약간 저녁 메뉴 같아서 요건 건너뛰고, 일본왔으면 그래도 돈카츠를 한 번 먹어봐야하지 않겠나! 하는 마음에 돈카츠 맛집을 여쭤봤어요.
나는 이 식당을 좋아하는데...
조금 망설이면서 본인 추천 맛집을 알려주시는데, 거절할 이유가 있나요?! 식당 이름을 확인한 저희는 숙소에 짐만 맡긴 뒤 바로 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식당 긴자(Ginza, 銀座)는 워싱턴호텔 9층에 위치해서 내부 인테리어가 깔끔하고, 햇빛이 잘 들어오는 요나고 역 뷰가 장점입니다. 직원분들도 다들 친절해서 돈이 아깝지 않았습니다.
메뉴판은 나오면서 찍어서 조금 많이 허술하긴 하지만😂... 여러 세트 메뉴와 단품메뉴가 있습니다.
돈카츠 맛집을 여쭤보고 얻은 식당이었기 때문에 당연히 돈카츠 정식은 하나 시켜주고! 다른 하나는 소바정식으로 골랐습니다.
가격대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했어요. 저희가 시킨 세트가 가장 비싼 편이었는데도 환율 고려했을 때 18,000원 내외라고 생각하면...요즘 한국 물가 생각하면 그래도 나름 호텔에서 먹는 음식인데 굉장히 합리적인 가격이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돈카츠 세트 + 소바세트 = 3,500엔 (약 3.1만원)
그리고 나온 음식은..!

다시 사진으로 보니 약간 돈카츠 양이 적은게 아닌가 싶기도 한데(실제로 당시에도 생각보단 작다고 했던 거 같습니다.😂) 카츠를 한입 입에 넣는순간 육즙이 팡-하고 나오더라구요.
솔직히 먹을 당시에는 약간 육즙이 많다! 신기하다. 꽤 맛있다. 정도의 감흥이었는데, 생각할수록, 그리고 다른 곳에서 돈카츠(를 빙자한 돈까스 정도...😒)를 먹으면 먹을수록 진짜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재평가)
깔끔하고 넓은 테이블에서 먹으니 더 맛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샐러드나 계란찜, 장국과 기타 절임류 반찬도 다 맛있었어요.
같이 시킨 소바도 맛있었는데, 서로 다른 음식을 같이 먹어서 더 맛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함께 나온 텐동도 괜찮았습니다.
이 식당은 너무너무너무 맛있다기 보단 깔끔한 분위기와 좋은 서비스가 좋았던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왜 요나고 인포메이션의 직원분이 추천해주셨는지 알거 같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역이랑 가까웠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식당을 찾고 별점을 확인하는 수고로움을 덜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맛있게 점심을 먹은 저희는 요나고 시내 구경을 하기 시작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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