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여행/[중국] 상하이(2024.12)

[중국] (5박 6일) 상하이 여행 | 디 이튼 호텔 상하이 / 가성비 숙소 / 푸동 지역

by 강쟈 2025. 1. 7.

"쟈야, 22만원짜리 비행기를 사고...150만원어치 숙소는 좀....아니지 않아?"
 
아닌뒈아닌뒈!!!! 네. 사실 저는 아니지 않다고(=즉 가도 된다고) 생각했는데요ㅋ😒
뭐...여행이란 같이 맞춰 가는 것이니까요.(내가 바줬다!)

 
저는 상하이 호텔 물가가 생각보다 싸길래... 이럴 때 5성급 괜츈깔뽕한 호텔을 가는건 어떨까! 하고 생각했는데 짝꿍의 한마디에 그의 이번 여행 추구미를 알아버렸어요 '대략 적당한 가성비 여행'

.

.

.

 
하지만 그 말도 맞죠...사실 게다가 이번 저희 상하이 여행은 하루 종일 걷고 또걷고 또 걷느라, 사실 숙소에 오랜시간을 있지는 않았거든요!(결론적으로~!)
 
 
그래도 종종 다시 숙소에 방문했고, 저녁에는 족욕을 하며 지친 발을 풀어주고, 깔끔하게 룸 정돈을 해주시고, 맛난 조식으로 점심시간이 지나서도 배불렀던 숙소를 공유드립니다!
 
바로 '디 이튼 호텔 상하이' 입니다!
 

 

 

열심히 각종 어플을 들락거리고, 폭풍검색을 한 결과! 한국인 후기가 좋은 몇가지 호텔을 발견했고, 짧은 논의 결과, 디 이튼 호텔상하이로 결정했습니다!

이제보니 썩 논의랄것도 없는...

 
 
아침을 꼭! 먹어줘야 하는 짝꿍의 니즈와 좀 더 고층뷰를 보고 싶다는 저의 니즈를 합쳐셔 이그제큐티브룸으로 예약했습니다!(당시 어찌된 일인지 [1]디럭스+조식 포함 옵션과 [2] 이그제큐티브룸(조식포함)의 금액이 비슷했습니다.)
 
저희는 부킹닷컴으로 예약했고, 조식포함 옵션으로 약 60만원 수준에 5박 예약을 마쳤습니다!
(비행기 예약한 다음날 숙소도 곧 가격이 오를거란 생각에 허겁지겁 예약을 마친 쫄보 2인😂)

 
 
저희는...짐을 가지고 이곳 저곳 이동할 생각이 없었습니다. 디즈니랜드도 갈 계획이었지만 그거 때문에 숙소를 바꿀 계획은 없었어요! 그래서 숙소가 이곳 저곳 가기도 좋은 곳으로 한곳만! 선택했습니다 ㅎㅎ
 

짝꿍과 제가 생각하는 현 시점 느끼는 장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1. 2시 쳌인 12시 쳌아웃! 
항~상~ 체크아웃할 때는 너무 급하거든요..ㅠ0ㅠ 어디 놀러가면 11시 체크아웃이어도 뭔가 조급하고 바빴는데, 1시간 차이이지만 12시 체크아웃이라 그런지 꽤 여유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 훌륭한 가성비

 4성급 호텔인데(어디서는 4성, 어디서는 5성이라고 하지만, 냉정하게 3.5~4성급이 맞는거 같아요!) 부담이 덜한 매력적인 가격대! 1월 금-토 주말라인이 7만원대로 조회되는데 가성비가 좋은거 같아요!


3. 양호한 룸 컨디션

 짝꿍: 최근 광저우 출장 때 힐튼 킹 이그제큐티브때랑 비슷한 수준이었음ㅎㅎ깔끔하고 나름 조용함.
쟈: 동의

4. 프론트 영어지원

 저와 짝꿍이 똑같이 장점으로 꼽은 건데, 아주 영어를 잘하진 않지만 의사소통에는 문제가 없을 정도는 되더라구요. 이 부분이 사실 이튼을 고른 큰 이유 중 하나였는데, 다른 중국호텔에선 영어가 안되는 프론트가 있다고 합니다. 어딜 가시던 꼭꼭! 체크하세요!


5. 지하철을 이용할 계획이라면 추천👍

 지하철이 코앞이에요. 사실 저희는 계속 택시를 타서 이용해보진 못했지만...🥲 택시 교통은 그리 나쁘진 않지만 아무래도 푸동(황푸강 오른쪽)에 있는지라 황푸(강 왼쪽, 동방명주나 외탄)에 소재한 호텔급으로 교통이 좋은 건 아니라는 생강이 들었어요! 저도 다음에 숙소릉 잡는다면...인만광장 뒤편 난징서로쪽에 잡지 않을런지...

6. 만족도 높은 조식
이건 밑에서 따로 소개할게요!



당연히 단점도 있었는데,

1. 이그제큐티브 라운지 운영 안함.
🥲좀 더 좋은 객실을 이용한 보람이 없었습니다...흑

2. 내부에 늦은시간까지 운영하는 bar 없음
저는 아무래도 호텔 뷰를 내려다보며 편하게 먹을 수 있는 바를 좀 기대했나봐요..! 대신 도보로 5분 정도, 길 건너편에 늦게까지 하는 가성비 술집은 있습니다!(담에 소개할게용)

3. 영어를...모두가 잘하진 않음
위에 1, 2번에 대한 정보를 물어봤는데... 답변을 듣기가 어려웠었어요😂 대신 2명의 직원이 있으면 1명은 영어로 소통이 되는 듯 했습니다!


4. 화장실 환기 안됨

하...ㅎㅎㅎ 이거때매 결국 짝꿍과 평화 협정을 맺고, 그는 3층 식당 옆에 있는 화장실을 이용하기로 했어요... 근데 거기 쫓겨난 남자분들잌ㅋㅋㅋㅋ엄청 많았다고 해서 ㅋㅋㅋㅋㅋㅋ물론 화장실 자체가 하나뿐이라 그럴 수 있지만...아무튼!!! 불편합니다ㅠㅠ


 

막상 들어가서 사진이 별로 없네요!

 
블로그를 쓸 계획이 썩 구체적이지 않았었던 터라(핑계)...숙소는 예약 화면의 샘플 이미지를 캡쳐해서 보여드리는수밖에 없겠군요!(당당)

 


 딱 이런 방 구조였습니다! 대신 좀 어두운....

 

밤에는 불을 켜도어둡고ㅠㅠ 무엇보다, 아침에 화장할때 불편해서 결국 저 탁자는 창가로 옮겨져서 햇빛을 받으며 화장을 했습니다...(글고보니 약간 불편한 점일지두?)

 

이거 진짜 놀랐는데..!!!

 

물론 저기 블라인드가 내려가긴 하지만..!!! 화장실이 오픈형입니다!!!

 

짝꿍이랑 평화협정을 맺는수밖에 없었어요!!! 절대 보지 않기. 특히...저 바로 맞은편에 화장실이 있거든요;;

 

(너무 놀라버린 구조😯)

 

 

그래도 수압도 쎄고, 화장실도 굉장히 깨끗해서 좋았습니다💕

 

 

별로 없었던 방 사진과는 달리, 조식메뉴는 엄청 찍어놨더라구요 ㅋㅋ

 
조식 정말 잘나오더라구요!

 

직접 만들어주는 오믈렛, 후라이, 국수, 춍좌빙?(전병같은건데 직접 만들어주십니다!)를 비롯해서 빵도 너무 다양하고, 야채도 신선해서 좋았습니다. 요플레도 있고, 커피도 있어서 정말 매일 아침 잘 먹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가장 좋은건 뷰였어요!!😍

👍성공한 남자👍

 

매일 아침에 황푸강을 지나는 엄청 많은 화물선도 보고, 저녁에는 예쁜 상하이 뷰도 봤습니다!

 

새해를 맞이했을 때 야경은 이랬는데요! 유리창이 조금 더러워서(?) 선명하게 보이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야경이 너무 예뻐서 매일 저녁 맥주마시기 너무 좋더라구요!

2025년 새해 맞이!

 

덕분에 매일 저녁은 야경을 보며 맥주 한 잔 하는게 루틴이 됐답니다!😁

 

 

사실 어디론가 이동하고, 놀기에는 인민광장쪽이 아무래도 좋았을 수도 있지만요, 생각해보니까 매일 이렇게 야경을 보며 마무리할 수 있었던 하루였어서 또 오히려 좋았다는 생각도 듭니다(반짝거리는 강과 건물을 보는게 정말 좋았거든요!)

 

 

매일 아침 황푸강을 보며 시작해서 황푸강을 보며 끝냈던! 저희 상하이 여행을 시작할게용💕

 

"이번에 어디 놀러가세요?"

"상하이요!"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 트위스트 추면서~"

 

 

....글 끝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