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4년 11월이었습니다....
그런 날 있잖아요... 가을 하늘이 유독 파랗던 그런날...

그래서 낙엽을 꽃마냥 꽂고 가을을 느끼던 그런날...

아무튼, 그런날이었어요.
하루 종일 단풍구경하고 산책하다가 다다른 한강공원에서 피크닉을 즐기던 중이었습니다.
이때 짝꿍이랑 나눈 대화 주제는...
"이번 연말엔 어디로 놀러 갈지"
였습니다.
그렇습니다. 고대하고 고대하던! 연말이 다가온 것이에요...!! 꺅!😍
언젠가 한번 블로그에도 썼지만, 저희는 지정연차로 인해서 연말에는 강.제.로 쉬어야 하기 때문에 조금 덜 눈치 보고 갈 수 있답니다...(근데 짝꿍은 맨날 눈치 안 보고 간다는 게 함정..=_= 부럽..)
아무튼!
쟈: 개인적으로 적당히 멀리 가고 싶음 + 크리스마스 시즌이 딱 지난 이후라 영미권은 반대 ▶두바이 가자!
를 주장한 반면에,
짝꿍: 최근에 다녀왔던 광저우의 여파 + 긴축이슈(이건 말하지 말라고 했지만) ▶중국은 어때?
를 주장했습니다.
...네. 저는 중국이 탐탁지 않았어요!!! 그건 나이 들어서도 갈 수 있잖아~!!!

...라고 생각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의견을 나누는 상황이니 일단 검색이나 해보자! 하고 양보하는 척(!) "상하이 여행"을 검색했는데...
"??? 중국 무비자야?"
"아니, 비자 필요해"
"무비자라고...3시간 전에 뉴스 떴는데?"
"?어?????"
네! 그렇습니다!! 이제는 무비 자라는걸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지만, 그때만 해도 브레이킹뉴스 급이었던 것입니다.(이득)

저희가 검색했던 날인 11월 3일! 대대적인 뉴스 보도가 있었고,(지금 찾아보니 11월 1일부터 기사는 조금씩 떴더군요) 저희가 조금 발 빠르게 그 뉴스를 마침 검색했던 것이죠!
곧 비행기 값이 오를 거라는 킹리적 갓심과 함께 놓칠세라 허겁지겁! 바로 비행기를 예매했습니다.ㅋㅋ
저희는 둘 다 J로써...보통 이런 충동적 인일은 잘하지 않지만!
짜잔-

너무 괜찮지 않나요?
두바이를 가고 싶었던 제가! 상하이로 경로를 튼 건 다음의 이유 때문이었습니다.
① 싸다 : 겨우 22만원 수준의 혜자로운 가격인데 국적기!!!!
② 시간대 : 오전에 출발해서, 저녁에 도착하는, 새해까지 볼 수 있는 꽉 꽉 채운 여행~!
③ 도착공항: 출발공항은 인천이지만, 피로에 절어 돌아올 공항은 김포공항이라 집까지 코앞!!
무슨 광고 같지만...ㅋㅋ 지금 생각해 보면 정말 잘 선택한 거 같아요!!!!
(나중에 보니 중국동방항공을 타고 가도 40만원 훌쩍 넘게 올랐더라구요!)
사실 저때만 해도 허겁지겁 비행기 티켓은 샀는데...
조금 걱정스러웠어요. 저는 홍콩, 마카오, 대만 등은 가봤지만, 중국 본토는 한 번도 가지 못했거든요.
저는 정말...(부끄럽지만) 편견 덩어리였습니다.
중국 여행이라니😢 걱정이 많이 됐어요.
카카오도 안된다더라- 구글도 안된다더라- 사람들이 시끄럽다더라- 더럽다더라- 등등..
각종 카더라가 워낙 많잖아요!?😂 저도 그 카더라가 없는 말은 아니겠지~ 하고 다니던 사람이었던 터라...걱정이 꽤 많이 되긴 했습니다..ㅠ.ㅠ

ㅎ...늘 저를 부끄럽게 만드는 엄마의 말마따나...선입견이 "쩔었"는데...

이번 여행으로 제 선입견이 정말 많이 깨진 거 같아요!
이제 적극적으로 상하이 여행을 권하게 됐습니다 ㅎㅎ
오랜만에 블로그를 쓰고...아직 1년전 요나고 여행도 멈춰 있는 상태이지만🤣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얼른 블로그에 남기려고 합니다!!!
다음 편은 호텔 예약으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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